실무에서 바로 통하는 자바 - 당신은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가?

 


- 서평 시작


옮긴이의 말 중 "개발 회사에 입사 후 현장에 배치되기 전에 읽어두면 도움이 될 만한 책" 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읽었다.


작은 IT 기업에서, 입사 후 별다른 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되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그렇게 때문에 개인의 공부가 중요한데,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추가로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에 대한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어 보인다.


하지만, 책표지에 JAVA8 대응 이라는 부분은 우습다. 람다식을 잠깐 소개 하는 수준에서 끝이다.


- 1장 자바 기초 지식


짧지만 필요한 부분은 다 설명 한다. 오랜만에 기본서를 읽는 느낌이다.

람다식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었는데, 예제를 보고나서 써보고 싶어 졌다.


- 2장 프로그래밍 기초


마지막 부분의 NOTE 에 시스템 개발자의 정보원이란 부분에서 원서에서 소개한 페이지를 그대로 소개 하고 있다. 

예) @IT: http://www.atmarkit.co.jp/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사이트 (한국사이트던지 정 안되면 영어로된 사이트)를 소개 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꿨으면 좋지 않을가 싶었다.


- 3장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차원에서 다시 읽어 봄직한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다.


예제에 PostgreSQL 을 사용하는건 처음 봐서 재미 있었다. ORACLE, MySQL, SQL Server 사용한 예제만 많이 봤었기에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해서 설치하고 테스트 해봤다. (여러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한 경험은 언젠가 무척 도움이 된다.)


JDBC 드라이버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 간략하고 잘 정리되어 있다.


- 4장 텍스트 입출력


간단하지만 중요한 내용이 있는 페이지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는 깊이가 없다. 자바개발자라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책 및 자료를 통하여 좀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


로그부분에 현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로그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 5장 스레드


스레드에 관한 내용은 어쩐지 어느책이나 비슷하다. 하지만 이 책에는 스레드 풀 클래스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다. 의외로 스레드 풀 관련 클래스가 있는것을 자바 책에서 잘 소개를 안한다.


- 6장 테스트


한번도 업무에 적용시켜서 사용 해 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사용 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은 내용이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용 해 본적이 없는 것은 분명하게 다른 이야기이다. 


- 7장 팀개발 


가장 짧은 장이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나 학원에서의 공부를 통하여 개발을 배울수는 있지만,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가장 중요한 팀으로서 일을 하는 방법 (책의 표현에 의하면 사고방식) 을 알려 주는 곳은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인원이 처음 들어오면 이 부분을 교육 하는 것이 중요하다.


7장의 내용은 신입 뿐만 아니라 모든 개발자들에게 읽어 보기를 권유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관리에 SVN + REDMINE 을 사용하기에 책의 내용이 더욱 반가웠다.


- 서평 끝


물론 이 책 한권으로 즉시전력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실제 업무를 하기전에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는 것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신입 개발자를 교육해야할 담당자라면, 책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에 대한 부분을 덧붙이면 좋은 교육 교재가 될 것 같다.

 

- 블로그에만 적는 내용

 

개발관련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책의 판형이 맘에 든다.

굵기도 내용도 적당해서 후루룩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판형이 작다 보니 화면 캡쳐가 잘 안보인다는 평이 있던데 그렇지 만도 않다.

캡쳐만 잔뜩 있는 책은 영 별로인데 그렇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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