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에 관련된 행위라고는 시큐어코딩 가이드에 따라서 코드를 작성 한다던지, 보안취약점 진단결과에 따른 내용을 조치 하는 작업 밖에 해본적이 없다.

애초에 어떤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찾는다던지 해킹을 한다던지 하는 행위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어떻게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책은 정찰, 공격, 방어 세 단계로 나누어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찰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기능을 조사 하여 기술과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그것을 문서화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이야기 한다. 

공격은 해커가 현대 웹 애플리케이션에 침투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법을 다룬다.
XSS, CSRF, SQL Injection 등 그나마 많이 들어본 용어들이 등장 한다.

 

방어편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호 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 한다. 내용을 책의 각 주제가 연관성을 가지도록 순서를 배치 하여 앞에서 나온 주제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보호에 관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나간다.

아래와 같은 구문들이 인상 깊었다.

p. 246
“웹 애플리케이션 보호는 중세시대 성의 방어와 같아서 모든 잠재적 진입로를 최대로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이 중요 하다.”

p.248
“취약점을 찾는 전통적인 방식은 고객이 알려주거나 대중에게 널리 공개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최악이다.”

보안이라고는, 단순히 개발시에 시큐어코딩 가이드에 따라서 코딩을 하고, 개발 후에 pmd 를 적용하여 테스트하고 매년 보안취약점 진단검사를 받고 패치 하는 작업이 전부였었는데, 실질적으로 어떻게 조사하고 침입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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