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가는 왕도가 있다.

 

 

바쿠만이라는 만화가 있다. 만화가를 꿈꾸는 콤비가 중학교 때 부터 출판사에 원고를 제출하기 시작하여 잡지에 연재를 하고 결국에는 히트작가로 성장 한다는 내용이다.

 

작가로 성공 하기 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 세가지는 주인공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좋은 편집자와의 만남이었다.

 

스토리를 짜고 만화를 그리는 재능이 있었던 주인공을 편집자는 만화 세계의 현실에서 부터 어떤 독자가 읽는 만화를 그릴 것인지 그리고 잡지 데뷔와 단행본 출간에 이르는 긴 과정을 함께 하며 아마추어에서 프로 작가로 성장 하게 한다.

 

오늘 소개할 이 책에서 이른바 악마편집자는 책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내용을 짧지만 확실하게 압축하여 보여주며 책을 출판 하는 작가가 되는 방법을 설명 한다..

 

  1. 왜 써야 하는지 생각하기 부터 시작하여 (자기브랜딩)
  2. 글을 쓸때 지켜야할 내용
  3. 누구에게 팔 것인지에 대한 마케팅적 접근
  4. 실제 원고 작성에 대한 예시
  5. 출판 이후 프로세스 
  6. 저작권과 계약

 

처음 접하는 분야이기에 모든 부분이 새로웠고 흥미로웠지만 실제로 글을 작성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개인적으로 항상 고민하던 부분이었기에 특히 재미있었고 도움이 되었다.

 

p.106 용어표 만들기

왜 용어표가 필요한지 설명한다. 무슨 글이든 쓰다보면 앞에서 쓴 단어와 뒤에서 쓴 단어가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실수를 대비 하여 용어표가 필요 하고 용어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p.152 본문을 쓰는 나만의 4원칙

본문을 작성하는 원칙 4가지를 제시한다.

첫번째 원칙은 “두괄식으로 설명하라”.

 

“설명만 주저리주저리 많고 정의를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본인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부분이 확실하게  와닿았다. 모르면 설명할 수 없다.

 

p. 174 외국어 우리말 표기 원칙

따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잘 모를 수 있는 외국어로 된 용어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온통 영어로된 용어를 사용하는 IT 에서 무슨 설명서라도 하나 작성하려고 하면 이 용어를 원어로 써야하는지 한글로 써야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다.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p. 175 흔한 번역투 TOP 12

읽다 보니 내 글쓰기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p. 199 비문을 방지하는 비법

“문장을 짧게 쓴다.”

비법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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