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킨전 을 탐독했기에 또다른 치킨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인가 얼핏 생각 했지만

 

대한민국 치킨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한 치킨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농촌.농업 사회학을 전공한 젊은 학자 정은정은 표준 표기인 ‘프라이드치킨’ 대신 ‘후라이드치킨’을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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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의미의 치킨이 아니라, 원래 의미의 chicken 에 관한 이야기 이다.

 

원 제목은 "鳥肉以上,鳥学未満 : HUMAN CHICKEN INTERFACE" 새(닭)고기 이상, 조류학 미만

 

조류학의 대상으로서의 닭에 대한 내용을 먹을거리와 연관 지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닭가슴살, 날개, 넓적다리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머리까지 먹을 수 있는 부분은 다 먹어 본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닭고기를 먹는다. 먹을 때는 이 고기의 구조를 세세히 관찰할 수 있고 고기가 붙어 있는 뼈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먹으면 새의 전체 형태를 지근거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쉬운 내용이 아닐진데, 무척이나 쉽게 쓰여 져서 손에 쥐고 끝까지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다만, 간간히 나오는 개그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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