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코드를 작성하여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나게 큰 장점이다. 플러터는 이런 장점을 가진 모바일 SDK 이다. 누구나 플러터를 이용하여 간단한 방식으로 모바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책의 대상 독자를 보면 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안드로이드 책을 읽어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앱을 개발해 본 경험은 없었기에, 책에서 나온 여러가지 용어들을 따로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찾아봐야 했다. 

플러터는 dart 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 하는데, 2장에서 이에 대하여 설명 하고 있다. 책의 내용들 중에서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경험해본 언어라고는 java, python 정도 인데, java 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더 간결하고 쓰기 편하다고 느꼈다.

플러터는 앱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 하고 이를 쉽게 설치하고 활용 할 수 있다. 부록과 flutter 홈페이지를 참고 하여 mac os 환경에서 homebrew 를 설치 하고 fludder sdk 를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고 카운터 앱을 만들어 실행 하는데 채 한시간 걸린것 같지 않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 xcode 를 다운로드 하는 시간 이었다.)

어찌어찌 xcode 도 설치하고 소스파일을 작성할 에디터인  vscode 를 실행하여 카운터 앱 프로젝트를 확인 해 봤는데, 역시나 전혀 알 수 없는 구조의 프로젝트이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책의 3장에서 플러터의 기본 프로젝트 구조 부터 플러터 앱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자세하게 설명 한다.

모든 것은 위젯이다라는 설명 처럼 플러터는 어떤 위젯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 하다. 각각의 위젯을 조합 하여 화면을 구성 하기 때문에, 어떠한 위젯들이 있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위젯을 사용하는 지가 매우 중요 하다. 이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이 4장에 있다.

라우팅, 상태관리, 비동기 처리, 데이터 처리 등 잘 알 수 없지만 중요한 내용들이 나머지 뒷부분을 채우고 있는데, 위젯 다루기에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다시 읽어 볼 계획이다.

매년 새로운 언어를 최소 하나는 배워라 라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올해의 목표는 플러터로 앱을 하나 개발해 보는 것으로 하려고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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