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모르겠으면 부록 부터 읽어보면 좋다.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디벨로퍼 릴레이션, 데브렐, 기술 커뮤니티란 말 부터가 아는 말이지만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책을 처음부터 읽어 나갈 때는 좀 겉돌았는데 부록의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부분을 읽은 다음 부터는 책의 내용에 좀 더 흥미 있게 접근 할 수 있었다.

 

#떠오르는 데브렐

비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 아니더라도, 개발자가 ‘킹메이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기업의 입장에서 뛰어난 개발자를 영입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렇게 ‘중요한’ 존재로 떠오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적절하고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해졌으며 이걸 시행하는 부서가 데브렐팀이다.

 

#데브렐이란?

단순히 연봉과 복지가 아니라, 회사가 어떤 기술을 사용 하는지 혹은 어떤 개발문화가 존재하는지가 회사를 선택하는데 큰 조건중 하나가 되는 시대이다. 데브렐은 기업과 개발자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반과 생태계를 만들고 이곳에 유능한 개발자가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결국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어떻게 성공적인 데브렐 팀을 만들수 있을까?

1부(1~5장)의 주요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 오너와 의사결정자들에게 데브렐 팀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투자임을 확신시킬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그래서 데브렐 팀이 하는일이 뭔데?

2부(6~8장)에서는 실제 팀을 구성하고 난 뒤 어떤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명 한다.

- 커뮤니티를 찾고 구축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챕터 06)

- 실제 기업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프라인 모임을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도 알 수있고 (챕터 08)

-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챕터 09)

 

#아쉬운점

기업의 입장에서, 데브렐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내용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정작 관계의 대상이 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데브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지 (구직자 입장과 사내에 데브렐 팀이 있는 개발자 입장에서), 또한 구직자 입장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을 꼽을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기업의 데브렐 정책이 단순히 개발자를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만 느끼지 않을지에 대한 내용 또한 필요해 보인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도 있으면 좋겠다.

 

이와 관련하여 옮긴이의 데브렐 관련 책을 기대해 보는 바이다.

 

#그냥 읽어보기

관련하여 이민성 학장님의 ‘개발자 찾아 삼만리’ 라는 오래된(?) 글을 공유해본다.

글 내용과 밑에 달린 반대성(?) 댓글들에 함께 공감이 간다.

https://hl1itj.tistory.com/208

 

개발자 찾아 삼만리

오늘 모처에서 열린 심각한 회의에서 내용이 좋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몇 분 만났는데, 다들 개발자를 못 구해서 안달이다. 수퍼 개발자는 기대도 안하시고. 일을 잘 하는 (잘 배우는) 똘똘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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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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